진주성내 친일 관련 비석 철거 또는 행적 안내판 설치키로

진주성 내에 있는 친일 관련 비석과 관련해 진주시가 50여 년 만에 이들 비석을 이전 또는 친일 행적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가 진주성 내 친일 관련 비석들의 철거를 촉구한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친일 비석들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는 비석 중 한 기는 후손을 확인해 이전을 협의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후손을 찾아 비석 이전을 협의할 예정이며, 후손이 나타나지 않으면 친일 관련 행적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는 지난달 호국정신 상징적 공간인 진주성에 친일 관련 인사들 비석이 오랫동안 있었다며 철거 또는 친일 행적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를 진주시에 요구했다.
현재 진주성 안에는 1973년 도시개발 과정에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비석을 모아둔 비석군이 있다. 이를 포함해 친일파로 알려진 인물들의 이름(7명)과 공적 등이 새겨진 비석 8기가 있다.
허귀용 기자
<2025-09-23> 경남도민일보
☞기사원문: 진주시, 진주성 친일 비석 이전·행적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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