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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4·19 함성 소리가 들리던 광장에 ‘피다’ [포토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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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2024-04-02> 시사IN4·19 함성 소리가 들리던 광장에 ‘피다’ [포토IN]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해 비워두겠다고 밝힌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 송현광장 일대 거리는 1960년 4·19혁명 당시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3월23일 열린송현녹지광장 중앙에서 민족문제연구소 및 문화예술단체 작가들이 김주열 열사를 그린 그래피티 작품 ‘피다’를 펼쳐 들고 있다. ⓒ시사IN 신선영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청년의 얼굴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송현광장)에 펼쳐졌다.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김주열 열사이다.

3월23일 송현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반대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전국시사만화협회, 우리만화연대, 세종손글씨연구소, LAC 그래피티 스튜디오 소속 활동가 및 문화예술가들이 모였다. 작품 ‘피다’(위 사진)를 그린 그래피티 아티스트 최성욱씨(LEODAV)는 “젊은 작가도 이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라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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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대(옛 청와대)를 향하던 송현광장 일대 거리는 4·19혁명 당시 이승만 정권의 무력 진압에 의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곳이다. 1960년 4월19일 중앙청 앞(현 광화문 부근) 시위 도중 총상으로 사망한 여중생 고 구순자, 고 최신자 학생의 모교인 덕성여자중학교가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날 민족문제연구소 김무성 부팀장은 “이곳에 이승만 기념관을 짓겠다는 것은 광주 금남로에 전두환 동상을 세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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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m 높이의 장벽이 1.2m 돌담으로 낮아진 송현광장에서는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사IN 신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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